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8.13 16:22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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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3일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9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8포인트(0.2%) 상승한 2437.53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9.2%), 전기가스업(2.7%), 유통업(2.4%), 금융업(1.9%), 기계(1.4%)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건설업(-1.2%), 운수장비(-0.9%), 의약품(-0.8%), 철강금속(-0.5%), 전기전자(-0.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소형주(0.8%)가 가장 강세를 나타냈다. 대형주(0.2%)와 중형주(0.04%)가 뒤를 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79개, 내린 종목은 359개였다. 알루코, TCC스틸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70억원, 185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51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등으로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전환으로 장을 닫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열띤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 올 연말 2800선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코로나19 악화 속에서 국내 경기 회복 속도와 긍정적 지표들이 나오면서 안정적 투자처로 개인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17포인트(1.1%) 뛴 854.77로 장을 마쳤다. 

운송장비·부품(14.7%), 정보기기(4.5%), 오락·문화(3.4%), 유통(2.6%), 방송서비스(2.1%)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제약(-1.2%), 통신장비(-0.7%), 의료·정밀기기(-0.3%), 금속(-0.9%), 컴퓨터서비스(-0.1%)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시총 대형주(1.9%)가 가장 강세를 보였고, 소형주(0.9%)와 중형주(0.1%)가 뒤를 이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98개, 하락한 종목은 445개였다.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휴맥스, 에이텍티앤, 에이치엘비파워, 스페코, 유니온커뮤니티, 상보, 휴맥스홀딩스, 알티캐스트 등 10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6억원, 184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639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0.2%) 내린 1183.3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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