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8.13 18:00
군포시 수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노약자 가구를 방문하기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수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노약자 가구를 방문하기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군포시 수리동 주민센터는 지역 내 돌봄계층인 노약자 900가구를 일일이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는 ’더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돌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8월 12일부터 수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지역 내 가야종합사회복지관과 가야 2차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협력사업으로, 장마와 무더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약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수리동 주민센터는 이를 위해 2인 1조로 구성된 8개조의 실행조직을 구성해 돌봄 서비스 세대인 지역 내 노약자 900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하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노크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생활 속 거리두기 및 건강한 여름나기, 위기 시 기관별 긴급 복지 서비스 이용 정보 등을 담은 안내문도 배부하고 있다.

사전안내 방송을 통해 혹여라도 방문을 원치 않는 세대는 출입문에 의사 표시를 하도록 안내하고 지속적인 돌봄을 필요로 하는 노약자 가구에 대해서는 무더위가 이어질 9월까지 주1회 안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수리동 주민센터는 밝혔다.

900가구 전체의 가족건강을 위해 행주타올과 마스크 등 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등 정서적 안정을 위한 지원 외에 실질적 나눔봉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상용 수리동장은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적극적 복지를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살기좋은 명품 수리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더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돌봄 실천으로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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