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8.13 17:52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3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알루코, TCC스틸,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휴맥스, 에이텍티앤, 에이치엘비파워, 스페코, 유니온커뮤니티, 상보, 휴맥스홀딩스, 알티캐스트 등 1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맥스는 전일 대비 29.80%(1320원) 오른 57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해당 종목의 주가 상승은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공기관 차량 100% 의무 매입 ▲2025년까지 20조3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113만대·수소차 23만대 보급을 발표하며 전기차 관련주로 주목받았다. 회사의 종속회사인 휴맥스오토모티브는 GM, 르노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차량용 전장제품을 공급 중이다.

에이치엘비는 전일 대비 29.99%(2만3600원) 치솟은 10만2300원에 장을 닫았다. 회사는 이날 미국 자회사 엘레바와 중국 항서제약이 공동 진행 중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를 한국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에 자회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2만850원)과 에이치엘비파워(1350원)가 동반 상승했다.

아스콘 업체 스페코는 전일 대비 29.91%(1920원) 치솟은 834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해당 종목은 장마와 집중 호우로 인해 포트홀이 급증한 것이 주가 상승에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서울시 '포트홀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서울 시내에 발생한 포트홀은 7071개다.

표면처리강판 기업 TCC스틸은 전일 대비 29.81%(690원) 상승한 3005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2차전지 원통형 캔 소재를 국내에서 독점 납품하고 있다. TCC스틸은 2차전지 원통형 캔 소재를 상신이디피에 공급하고, 완성된 배터리는 삼성SDI, LG화학 등에 납품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신소재와 미디어필름을 영위 중인 상보는 전일 대비 29.70%(300원) 상승한 13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이날 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65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과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 267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알루미늄 압출전문기업 알루코는 전일 대비 29.89%(1040원) 오른 4520원에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해당 종목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배터리 팩 하우징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셀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부품이다. 회사는 SK이노베이션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양산하는 다임러그룹, 포드자동차 전기차용 배터리의 팩 하우징도 수주해 하반기부터 납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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