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8.13 17:34

상주, 경산, 안동, 칠곡에 건립… 체험하고 즐기는 수학교육

북부(안동)수학체험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북부(안동)수학체험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협업·참여·공유 능력 함양과 체험하고 즐기는 수학교육을 위해 권역별 수학체험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다.

수학체험센터는 총 4개 권역으로 서부(상주)수학체험센터, 남부(경산)창의인재교육지원센터, 북부(안동)수학체험센터, 중부(칠곡)수학체험센터이다.

서부센터는 상주시 왕산로 상주영어체험센터 위치에 개축하며 총사업비 38억1980만원, 연면적 950㎡, 2층 규모로 오는 2022년 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건축 형태는 모든 국민들이 중학교 수학시간에 배운 피타고라스 정리에서 착안했다.

서부센터는 상주, 김천, 문경을 포함한 경북 서부지역뿐만 아니라 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교과서 속에 들어 있는 교과 내용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남부센터는 경산시 삼성현로 옛 성암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부지면적 8644.4㎡, 연면적 8874㎡로 총사업비 158여억원을 들여 오는 2021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4개 층으로 구성된 센터는 1층 수학체험센터, 2층 메이커교육센터, 3층과 4층은 경산교육지원청 산하의 영재교육원과 발명교육센터, 영어타운을 이전해 경산·청도·영천·군위·고령 등 경북 남부권 창의융합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학체험센터와 메이커교육센터는 개인과 학교단위로 방문하는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이 참여 가능한 전시체험공간을 마련하고, 활동중심의 수학·메이커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북부센터는 안동시 풍천면 지풍로 옛 풍천중학교에 연면적 1382㎡, 총사업비 약 49억원을 들여 2021년 7월 준공 예정이다.

1층은 흙, 물, 빛 등 생활속에서 수학 찾아보기로 22종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해 유·초등학생이 놀이처럼 쉽게 수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체험 공간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휴식하며 수학을 체험할 수 있는 ‘휴’공간으로 구성된다.

2층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교과서 연계 체험활동과 수학동아리 활동 지원 공간으로 31종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해 주제별 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중부센터는 칠곡군 북삼읍 북삼초 오평분교 내 1층 규모의 연면적 987.3㎡로 총사업비 약 47억원을 들여 오는 8월 설계에 들어가 2021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중부센터는 교구의 조작 활동을 통해 수학의 원리를 깨닫는 전시,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직접 수학교구를 만들거나 학생들이 착안한 아이디어를 구현해 볼 수 있는 수학공방을 둔다.

수학공방은 경북에 건립되는 4개의 수학체험센터 가운데 중부(칠곡)수학체험센터에만 있으며, 여기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교구들은 나머지 3개 센터에 제공돼 학생들의 체험활동에 활용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권역별 건립되는 수학체험센터에서 다양한 교구와 전시 체험물을 보고, 조작하는 활동을 통해 수학의 원리를 깨닫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 미래사회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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