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8.13 17:50

포항의료원 방문, 코로나19 일선 의료인 격려 및 의료시설 등 점검
말로만 ‘의료진 덕분에’가 아닌 실제 합당한 처우개선 등 촉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포항의료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후반기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13일 포항의료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격리 음압병동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포항의료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후반기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함인석 포항의료원장으로부터 의료원 현황과 코로나19 대응상황, 향후 대응 방안 등을 청취하고, 감염위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근무하는 일선 공공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격리음압병동 등 코로나19 치료시설 등을 집중 점검했다.

위원들은 "말로만 ‘의료진 덕분에’가 아닌 실제 현장 의료진들의 고충을 들어보고 그에 합당한 처우개선이 분명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료원의 ‘높은 이직률’문제에 대해서는 위원회 차원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는 매뉴얼 마련과 의료인력 및 경영 손실에 대한 고충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김하수 위원장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아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면서 “보건의료 현장에서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개발하고 서비스 방식의 변화, 협력체계 제도화 등 대응 방안 마련에 의료진과 종사자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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