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13 18:55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씨젠은 13일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748억원, 영업이익 1690억원, 당기순이익 1316억원 등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씨젠은 상반기 매출액 3566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 당기 순이익 1653억원으로 이미 전년 연간 대비 3배 수준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는 비수기지만 올해 추세는 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분기는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많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예측하더라도 올 연간 매출은 올해 상반기 매출의 2배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젠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부터 진단시약인 'AllplexTM 2019-nCoV Assay'를 개발해 선제적인 대응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씨젠의 진단시약을 찾는 세계 각국의 공급요청이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씨젠은 국내를 포함해 약 70여개국에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씨젠 관계자는  “창사 이후 지난 20년간 분자진단을 위한 경쟁력 높은 리얼타임 PCR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특허 기술과 독점 노하우를 포함한 전략적 IP 자산들을 상당 수준 축적해 왔기 때문에 향후 신제품들은 이러한 자산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경쟁사들과 격차를 더욱 벌리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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