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8.14 12:17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 새로운 출발 위한 7대 성과 발표…"8·29 전당대회, 정당 최초로 '온택트 전당대회'로 개최"

안규백(가운데)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8.29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현건 기자)
안규백(가운데)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8.29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현건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안규백)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8·29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제4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온택트 전당대회'를 콘셉트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대면접촉이 불가한 상황에서 새로운 정당행사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비대면 전당대회는 정당 역사상 최초이며 더불어민주당은 당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투표와 당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한 생중계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또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대면 선거운동이 제한된 만큼 예년에 비해 확연히 확대된 TV토론과 온라인 연설 등 선거운동의 방법 또한 비대면방식으로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플랫폼정당의 모습을 일상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지난 6월 9일부터 총 10차례 전체회의와 7개 분과에서 40차례 회의를 개최했다"며 "7대 성과를 통해 민주당의 새로운 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이 그동안의 '활동보고'로 내어놓은 것은 총 7개항이다. 

첫째는 '당 플랫폼을 활용한 정당 최초 온택트 전당대회 개최'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새롭게 당원과의 연결방법을 제시하고 선거운동 방법 다양화'다. 

둘째는 '민주정권 재창출을 위한 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규정 특별당규안 마련'으로 '투명하고 객관적인 공천과 예측 가능한 시스템 공천 기틀 마련'이다.

셋째는 강령에 '한국판 뉴딜'과 '행정수도 이전' 등 당과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미래전환K-뉴딜위원회를 상설위원회로 격상하여 새로운 국가 발전전략 제시' 및 '부동산 정책 관련 토지의 공공성 및 1가구 1주택 원칙으로 안정적 주거권 보장'을 약속했다.

넷째로 '책임 정치를 실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윤리감찰단 신설'로 '윤리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징계를 강화하여 청렴한 정치문화 형성에 기여'를 내세웠다.

다섯째는 '여성·청년과 함께 호흡하고 100년 정당의 길을 열어가기 위한 제도정비'로 '청년정치 발전을 위한 청년예산 3% 보장, 선거기구의 여성 참여율 상향' 활동이다.

특히 청년대책과 관련해선 "먼저 강령 개정을 통해 '청년의 권리 실현'을 신설했으며, 청년의 정치진출을 위해 시도당 청년위원장 직선제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당규를 정비하고 당 국고보조금의 3%를 전국청년위원회의 독립된 예산으로 배정하도록 한 점이 특색 있다. 

여성과 관련해선 기존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여성위원 50% 구성에 이어 공직선출과 관련한 주요 위원회(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여성위원 50%이상 구성을 명문화했고, 원내대표단과 선거관리위원회도 기존 당헌에 규정된 30% 이상 구성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련 당헌당규를 개정했다. 또한, '4050특별위원회'를 상설특별위원회로 격상해 대한민국 중장년층에 대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여섯째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지방의회의 책임성 강화'를 제시하며 '지방의회 의원총회 명문화하고 기초의회원내대표협의회 통해 체계적 의정활동 지원'을 언급했다.

마지막은 '재외국민 안전 강화 노력을 구체화하고 재외국민당원의 정당 참여 활성화'이다. '재외국민당원 규정을 신설하고 전담부서를 배치하여 재외국민 정치 참여 보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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