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8.14 13:07

기업자금 5억 이내, 가계자금 1억원 이내 최대 1.6%p 우대금리로 대출 지원

장승현(왼쪽 네 번째)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과 임직원들이 지난 13일 경기 연천군 군남면 소재 비닐하우스에서 폐기물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NH농협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 대한 전사적 지원을 위해 중앙본부 전 부문 및 전국 영업본부 별로 재해복구 지원 릴레이를 실시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8월 들어 실시된 복구지원에는 지난 13일 기준 전국 33개 지역, 783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침수농가 복구, 축사 재건, 비닐하우스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형태로 실시됐다. 또 피해지역 별로 식료품, 건축자재 등 필요한 구호물품 등도 지원했다.

중앙본부의 경우 지난 12일에는 농업·공공금융부문, 마케팅전략부문, NH카드분사가, 지난 13일에는 경영기획부문, 리스크관리부문, 디지털금융부문이 피해복구활동을 실시했다. 8월말까지 중앙본부 전 부문이 침수 피해지역 복구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승현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올해는 역대급 폭우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농가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농협은행은 피해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8월말까지 전사적으로 릴레이 복구지원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폭우 피해를 입은 농업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자금은 5억원 이내, 가계자금은 1억원 이내의 피해복구 대출자금을 최대 1.6%포인트 우대금리로 지원한다.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도 최장 12개월간 유예하며 호우피해 농업인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까지 카드 청구대금 유예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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