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8.14 19:05

19시부터 21시30분까지…사전예매 2500명·현장발권 2000명 등 4500명까지 입장 허용

경복궁 야경. (사진제공=문화재청)
경복궁 야경. (사진제공=문화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내달 2일부터 경복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올해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은 오는 9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82일 동안 개최되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입장이 마감된다.

1일 최대 관람인원은 사전예매 2500명과 현장발권 2000명 등 4500명이다. 사전예매 희망자들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한 뒤 관람 당일 본인 신분을 확인한 뒤 관람권을 배부받게 되며, 현장발매의 경우엔 관람 당일 경복궁 광화문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매와 현장발매 모두 1인당 최대 4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경복궁 내에 있는 경회루 야경. (사진제공=문화재청)
경복궁 내에 있는 누각 '경회루' 야경. (사진제공=문화재청)

2020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사전예매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관람료는 주간관람과 동일한 3000원이다. 국가유공자·장애인·만 6세 이하 영유아·한복착용자는 야간특별관람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사전예매 혹은 현장발매 없이 입장할 수 있다.

경복궁 관리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마스크 착용·입장 전 발열 체크·안전거리 2m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야간 특별관람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 관리소는 "이번 야간 특별관람을 찾는 관람객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경복궁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지친 삶을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창경궁과 덕수궁(오후 8~9시 관람, 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 홈페이지를 참고해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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