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8.14 18:04

14일 오후 1시 30분 온라인 영상 통해 언론브르핑…“코로나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 늦출 수 없어”

정동균(오른쪽) 양평군수가 14일 온라인 영상을 통해 양평군을 방문한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영상 캡쳐)
정동균(오른쪽) 양평군수가 14일 온라인 영상을 통해 양평군을 방문한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영상 캡쳐)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정동균 양평군수가 14일 오후 1시 30분 온라인 영상을 통해 양평군을 방문한 용인시와 광진구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정 군수는 이날 영상 언론브리핑을 통해 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양평군을 방문해 마을주민과의 접촉이 있었던 만큼 세심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되는 동선 파악 시 즉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지난 9일 19시 47분에서 20시 29분까지 용인시 #134번 확진자가 양평읍에 소재한 ‘스타벅스 더 양평 DTR점’을 방문했다며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없었으며, 폐점 시간이 가까워 확진자의 테이블 외에 5~6m 거리의 손님 2명만 이용했던 것으로 파악돼 능동감시자로 손님 2명이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교회에 나가 예배와 성가대 활동을 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음 광진구 #29번 확진자는 양평군 서종면에도 집이 있어 지난 8일~10일까지 서종면 소재 노문리 사슴농장과 수입리 산천초목 해장국집, 명달리 숲속학교, 노문리 회관 마트를 방문했으며, 현재 서종면에 역학조사팀과 이동선별진료팀이 방문해 심층역학조사 및 마을주민들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 확진자가 마을주민과의 접촉이 있었던 만큼 세심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추가되는 동선이 파악되면 즉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확진자는 서울에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작은손자가 어린이집에서 8월12일 확진으로 판정돼 당일 광진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13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정 군수는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며 “군민여러분 모두 힘을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거급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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