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8.16 18:23
(사진=위플레이 시즌2)
(사진=위플레이 시즌2)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위플레이 시즌2’가 서늘한 공포 특집 ‘유령의 섬’으로 찾아왔다.
 

15일 방송된 ‘위플레이 시즌2’에서는 수험 지옥에 빠진 ‘공부의 섬’을 가장한 ‘유령의 섬’에 발을 들인 해양소년단의 탈출기가 방송되었다.
 
선생님 몹으로 등장한 지 선생님(지조)과 안 사감(안일권)을 따라 강호동, 이수근, 정혁, 하성운은 3층, 하하, 황제성, JR은 4층 1인실에 각각 들어가게 되었다.
 
자물쇠로 잠긴 방에 갇힌 멤버들은 3자리의 비밀번호를 풀어서 탈출하라는 지령을 받고, 실마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단서를 찾던 멤버들은 방안 곳곳에 자리한 장발 가발, 빨간 물이 담긴 세면대, 거미 젤리, 마네킹 등에 혼비백산했다고.
 
특히 JR은 “선생님, 저 학교 그만둬도 돼요?”라며 진지하게 퀘스트 포기를 선언해 ‘유약 병아리’임을 입증했다고 한다. ‘돼장’ 강호동은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울부짖으며 그간의 ‘천하장사’ 이미지와 반전되는 겁쟁이 면모를 선보였지만, 두려움에 문을 부숴버리며(?) 탈출에 성공,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화장실 연산 퀴즈, 발코니 낱말 퀴즈, 신발 사이즈 표 등에 숨겨진 비밀번호를 알아내 방에서 탈출한 멤버들은 마지막 관문에 다다랐다. ‘열정보이’ 정혁은 뱀이 득실거리는 투명 상자에서 열쇠를 찾아냈고, 자물쇠를 열며 게임에서 최종 승리했다.
 
두 번째 퀘스트로 ‘꼼짝마 독서실’에 오게 된 멤버들은 가수 태진아의 라이벌 송대관(?) 선생님 몹 몰래 이동하며 ‘짝사랑 남의 고백편지’를 찾기 위해 이동했다. 하하는 토시오를 연상시키는 밀가루 분장과 함께 황제성과 주번 행세를 하는가 하면 이수근은 카메라 맨으로 깜짝 분장하는 등 각자만의 방법으로 짝사랑 남의 고백 편지 조각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멤버들은 그곳에서 유령 스쿨 미녀 삼총사 에이프릴 채경, 예나, 나은을 만나 ‘고백 편지’의 주인공의 첫 번째 단서 ‘봄 내음 가득한 4월에 전학을 왔다’를 찾았고, ‘고스트 댄스 동아리’ 퀘스트로 이동했다.
 
뒤이어 ‘고스트 댄스 동아리’에서는 고스트 댄서몹이 추는 춤을 그대로 춰야 하는 고난도의 댄스 게임이 펼쳐졌다. 하성운, JR, 에이프릴 채경, 예나, 나은은 ‘위플 혼성돌’을 급 결성, ‘찐 아이돌’의 숙련된 댄스 실력을 뽐냈다.
 
특히 하성운과 JR은 처음 접해본 복고 댄스에도 즉석에서 동선을 짜는 등 칼군무를 선보였다. ‘막내즈’와 함께 에이프릴 채경, 예나, 나은은 청순한 요정 미모와 함께 깔끔한 춤선을 뽐내며 ‘대세 걸그룹’임을 한번 더 입증했다고.
 
강호동은 ‘비돌(비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엑소(EXO)의 ‘으르렁’ 춤을 완벽하게 구현, ‘엑소라지’의 위엄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위플 혼성돌’은 완벽한 춤으로 퀘스트에서 최종 성공, 고백 편지의 두 번째 단서인 ‘롤러코스터를 못 탄다’라는 실마리를 찾았다.
 
마지막으로 ‘고스트 음악실’ 게임은 고스트 몹이 지목하는 사람이 고백 송을 끊지 않고 이어 부르면 마지막 편지 조각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핑클의 ‘영원한 사랑’, 임재범의 ‘고해’, 아이유의 ‘좋은 날’,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김범수의 ‘보고싶다’ 등 고백 송 게임에서는 ‘황 갈매기’ 황제성의 뛰어난 가창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결국 고백 송 게임까지 최종 성공해 고백 편지의 마지막 조각을 찾은 멤버들은 주인공이 여배우 성대모사를 잘하는 사람이며, ‘불시착’이라는 메시지를 찾아냈다. 해양소년단은 ‘사랑의 불시착’ 윤세리를 완벽하게 표현한 에이프릴 채경이 고백 편지의 주인공임을 밝혀내 ‘유령의 섬’에서 최종 탈출했다.
 
프로그램 말미 8회 예고에는 ‘우주행섬’에 도착해 우주인에게 납치된 해양소년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미네랄을 찾기 위해 해커들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는 강호동, 이수근, 하하, 정혁, 하성운, JR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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