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8.17 14:45
군포시 민관합동 점검반이 수리산 인근지역에서 옹벽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군포시는 18일부터 25일까지 급경사지와 산사태 취약지역 등 관내 재해위험지역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집중 호우로 아파트와 주택단지의 옹벽, 절개지에서 산사태 등 위험 요인이 발생해 재해위험지역을 수시로 점검하라는 한대희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급경사지와 옹벽 20곳, 산사태 취약지역 7곳 등 모두 27곳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시 공무원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옹벽과 급경사지의 균열 여부, 침하 발생 여부, 배수로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점검 결과 위험시설로 확인되는 지역은 정밀안전 진단업체에 의뢰해 진단등급을 판정받은 후 필요할 경우 보수·보강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대희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자연재해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사전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군포시의 재해위험 제로(zero)를 위해 철저한 점검과 필요한 보수·보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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