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8.18 09:59
류현진 중계 (사진=토론토 홈페이지 캡처)
류현진 중계 (사진=토론토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6이닝 4피안타 3K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4.05에서 3.46까지 낮아졌다. 총 투구수는 86개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산뜻하게 출발했다. 2번 앤서니 산탄데르에게는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른 타자들을 땅볼로 처리하며 마쳤다.

류현진은 2회와 3회에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류현진의 호투가 이어지자 토론토 타자들도 힘을내 3회초 4득점하며 그를 도왔다. 하지만 4회말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산탄데르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세베리노에서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발라이카를 병살타로 요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5회와 6회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토론토는 7회 그리척의 적시타로 5-1로 달아났고 9회에는 비지오가 좌월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은 류현진에 이어 나온 라파엘 돌리스, 앤서니 배스가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나온 제이콥 웨그스펙이 1실점하며 팀은 7-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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