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8.18 11:09

올들어 테슬라 주가 339% 급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4위 부자가 됐다. 테슬라 주가가 11%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자산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20% 오른 1835.64달러로 마감했다. 이에따라 시가총액은 3420억달러(약 405조648억원)로 불어났다. 이는 미국 3대 자동차업체인 포드, GM, 크라이슬러에 토요타의 시각총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다.

테슬라 지분 20.8%을 보유한 머스크의 총 자산은 이날 하루 78억달러(약 9조2400억원) 늘어나 총 848억달러(약 100조4400억원)가 됐다. 자산이 급증하면서 머스크는 이날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3위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의 차이도 150억달러 이내로 좁혀졌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주가가 339% 급등했다. 머스크의 자산은 이에 따라 572억달러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앞으로도 머스크의 자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했다. 머스크의 또 다른 회사인 우주탐사기술 회사 '스페이스X'가 앞으로 머스크의 자산을 늘리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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