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소운기자
  • 입력 2016.04.05 16:02

2위와 2천여 표 차이

전통적 야당 강세 지역인 서울 관악구갑 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인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웍스>가 빅데이터전문기업 ㈜JPD빅데이터연구소에 의뢰한 선거예측 결과에서다.

5일 발표한 JPD 측의 빅데이터 선거예측 분석 시스템인 JEFA(JPD Election Forecasting Analysis System) 결과에 따르면 관악갑 선거구의 예상 투표자 수는 12만8829명이다. 이중 더민주 유기홍 후보가 4만7746표를 가져갔고, 새누리당 원영섭 후보는 4만5367표를 얻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국민의당 김성식 후보가 3만111표, 정의당 이동영 후보는 1588표를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 후보와 원 후보, 김 후보 간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위 후보 간 표 차이는 2379표(1.8%포인트)에 불과했다.

JEFA는 과거 선거구별 연령대·성별 등의 투표성향과 정치성향, 인구 데이터 등 각종 통계자료와 빅데이터 머신러닝(선거환경변수)을 적용해 선거결과를 예측하는 분석 시스템이다. 

특히 JEFA는 예상 투표자 수는 물론 각 후보자의 연령대별 득표수까지 분석, 제공한다.

관악갑의 연령별 투표 성향을 살펴보면 20~40대에서는 야당 성향 유권자가 많았으며, 50대 이상에서는 여권 성향의 유권자가 많았다. 

60대 이상에서 여당 성향 유권자는 40.4%로 야당 성향 유권자(18.8%)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반면 30대에서는 야권 성향 유권자가 21.8%로, 여권 성향 유권자(9.6%)를 압도했다. 

[격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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