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8.19 10:09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에서 '광주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까지 강행군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8일 대구시당 강당에서 당 소속 지방의회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미래통합당 홈페이지캡처)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8일 대구시당 강당에서 당 소속 지방의회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미래통합당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의 '호남 끌어안기' 행보가 구체적으로 개시됐다. 19일 하루만 해도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비상대책위원장 기자회견, 5·18 민주광장 방문 및 광주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 등의 강행군을 할 예정이다.

김 비대위원장 측은 이날 "이번 호남 방문은 '국민통합, 모두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5·18 민주화 정신을 계승해 현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통합된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자는 통합당의 변화와 의지를 국민께 알리는 취지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먼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추모탑 헌화, 행불자묘역 참배를 할 예정이다. 이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방문에 대한 의미를 발표한다.  

기자회견에서 김 비대위원장은 5·18 민주화 정신을 기리고 호남 시민께 신뢰를 구하고 동행하기 위한 통합당의 의지와 구상을 천명할 계획이다.

이어 구 전남도청 일대를 방문하고, 광주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정책실패와 코로나 사태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경제현황을 파악하고 소상공인의 정책제안들을 청취할 예정이다.

끝으로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의 간담회(비공개)를 통해 치유되지 못한 아픔과 건의사항 등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통합당은 "5·18 민주화운동 계승 의지, 국민통합특별위원회 구성, 적극적인 수해복구 지원, 광주경제 챙기기, 호남인재 등용 등 호남에 진정성을 갖고 다가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통합당은 5.18정신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현 난국 극복하여 국민 모두가 희망차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리고, 그 약속을 지켜나가는 행보를 끊임없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