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8.20 12:05
오영교(왼쪽부터) 신한파이낸스 영업부문장, 고재만 부법인장, 천영일 법인장, 알마티 베이세노프 다우렌 비펙오토 총괄디렉터, 까리모바 아딜랴 세일즈헤드, 샤이후디노프 다니엘 세일즈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오영교(왼쪽부터) 신한파이낸스 영업부문장, 고재만 부법인장, 천영일 법인장, 알마티 베이세노프 다우렌 비펙 오토 총괄디렉터, 까리모바 아딜랴 세일즈 헤드, 샤이후디노프 다니엘 세일즈 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내 자회사인 신한파이낸스가 차량 생산·판매 업체인 카자흐스탄 아시아오토와 자동차 금융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법인으로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됐다. 현재 카자흐스탄 3대 핵심도시인 알마티,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신한파이낸스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누적 취급액 447억원, 자산 225억원, 순이익 13억원으로 현지 소매 대출 금융사 중 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오토는 카자흐스탄 최대의 자동차 조립생산 업체로 카자흐스탄 내 약 60%를 조립 생산하고 있다. 자체 유통망인 '비펙 오토'를 통해 판매 대수 1위를 지키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펙 매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차종 신차에 대한 금융상품을 우선적으로 취급하고 신차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리 제공 및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자동차 금융 확대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역성장이 우려되는 가운데 위기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카자흐스탄 내 신용대출을 포함한 소매 대출 시장을 이끄는 리테일 전문 금융사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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