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8.20 17:26
'김성녀의 나의 인생, 나의 무대'를 선보일 여배우 김성녀. (사진제공=대구동구문화재단)
'김성녀의 나의 인생, 나의 무대'를 선보일 여배우 김성녀. (사진제공=대구동구문화재단)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 동구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아양아트센터는 8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김성녀의 나의 인생, 나의 무대'를 선보인다.

동구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시키고 예술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천의 얼굴', '마당놀이의 여왕' 등으로 불리는 여배우 김성녀가 그 동안의 걸어왔던 길과 앞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전한다. 

자신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들을 부르며 실감 나는 연기와 애절한 곡조로 관객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애틋함을 불러일으키는 시간을 가진다.

'천의 얼굴’, ‘마당놀이의 여왕’ 등으로 불리는 여배우 김성녀는 국립창극단 단원,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2005년 연기생활 30년 만에 첫 1인 극 ‘벽 속의 요정’으로 올해의 예술상, 평론가 선정 우수 연극 베스트 3, 동아연극상 연기상 등을 휩쓸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중앙대국악대학장을 지냈고, 2012년부터 6년 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했다.

아양아트센터는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공연 전, 후 방역 전문 업체의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충분한 환기, 지그재그형 띄어앉기 좌석제 실시,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스템), 마스크 착용, 관객 및 직원 발열 의심자 발생 시 연락체계 구축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한다. 

8월 문화가 있는 날 '김성녀의 나의 인생, 나의 무대'는 사전 예약을 통해 200명의 관람객에 한하여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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