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8.21 10:24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사진제공=엔씨소프트)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엔씨소프트가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을 설립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지난달 자회사 '클렙'을 설립하고 김택헌 수석부사장(CPO, 최고퍼블리싱책임자)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엔씨는 클렙 설립에 8억원을 출자했다. 지분율은 66.7%다. 클렙의 사업 목적에는 영상, 웹툰, 음악, 캐릭터 등의 제작·배급·저작권 관리 및 기타 관련 사업, 전시, 공연, 이벤트 기획·집행 및 관련 사업, 저작물 창작 등에 대한 공인 매니저업이 포함됐다.

엔씨는 지난 2016년부터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문화축제 '피버 페스티벌'을 열며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쌓았다. 자체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 투턱곰과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 몬스타엑스가 나오는 웹 예능도 꾸준히 제작해 공개했다.

신규 법인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엔씨의 IT 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렙 대표로 선임된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김택진 엔씨 대표의 동생이다. 김정하 엔씨 엔터사업실장과 심세란 모 연예기획사 소속 이사도 사내이사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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