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8.21 17:17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경북대학교가 최근 상해교통대학 고등교육원이 발표한 ‘2020년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 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2020)’에서 국내 대학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순위는 301-400위권에 들어가 지난해 401-500위권보다 순위권이 상승했다. 

이번 순위에서 400위 안에 들어간 국내 대학은 경북대를 포함해 9개 대학이다. 101-150위권에 서울대, 201-300위권에 성균관대, 고려대, 카이스트, 연세대, 한양대, 301-400위권에 경북대를 포함해 포스텍, 경희대가 있다.

상해교통대학은 상해에 소재한 중국의 연구중심 대학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교육부와 상해 정부의 관할 하에 있는 국가중점대학이다. 북경대학교, 청화대학교에 이어 중국 최고의 고등교육기관들 중 하나이다. 국가 주석이었던 강택민 출신 학교로 유명하다.

상해교통대학 세계대학 학술순위는 ▲졸업생 중 노벨상, 필즈상 수상자 수(10%) ▲교원 중 노벨상, 필즈상 수상자 수(20%) ▲인용횟수 상위 연구자 수(20%) ▲네이처, 사이언스 게재 논문 수(20%) ▲과학인용색인(SCIE), 사회과학인용색인(SSCI)에 게재된 논문 수(20%) ▲개인당 학문적 성취도(10%) 등 정량 지표로 순위를 매기고 있다.

세부 분야별 순위에서 경북대는 기계과학 분야에서 세계 51-75위권, 치의학 분야에서 세계 101-150위권, 금속공학, 화학공학, 수의학 분야에서 세계 151-20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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