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4.05 17:30

4·13총선 재외국민 투표율이 41.4%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113개국 198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한 재외투표에 재외유권자 15만4217명 중 6만3797명이 참여해 41.4%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자수 5만6456명에 비해 7341명(13%)이 증가한 수치이며, 추정 재외선거권자 198만여명 대비 3.2% 수준이다.

선관위는 이 같은 투표율 증가에 대해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제 도입과 중앙선관위 인터넷 누리집을 통한 신고·신청 확대, 공관 외 투표소 25개소 및 파병부대 4개소의 추가투표소 운영 등 재외선거인의 투표편의를 위한 새로운 제도가 투표자수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주요 국가별 투표자수는 ▲미국 1만3914명 ▲중국 8524명 ▲일본 7600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는 ▲아주 2만9422명 ▲미주 2만395명 ▲구주 9497명 ▲중동 2841명 ▲아프리카 1642명 순이었다.

공관별 투표자수는 ▲일본대사관 3111명 ▲상하이총영사관 2970명 ▲LA총영사관 2508명 ▲뉴욕총영사관 2158명 ▲호치민총영사관 1779명 등으로 집계됐다.

마감된 재외투표는 외교행낭에 담아 국내로 회송되며, 오는 9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중앙선관위, 외교부,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기관과 정당 참관인의 참여 하에 곧바로 등기우편을 통해 각 구·시·군 선관위로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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