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8.24 09:5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월드휴먼브리지가 기부 플랫폼 ‘체리 희망 나눔 플랫폼’와 함께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제9회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 축제’를 온택트 개최한다.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 축제’는 월드휴먼브리지 안양 지역본부가 2012년부터 매년 자살예방주간에 개최해온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다. 

신청부터 참가까지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9월 2일까지 체리를 통해 참가 접수가 이루어지며, 2만 원 이상 기부자들에 대해 단체 티셔츠가 발송된다. 참가자들은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체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걷기 챌린지에 참가할 수 있다. 

앱 내 만보기 기능을 활용해 걸음 수가 카운트되며, 다른 참가자들의 프로필과 랭킹을 확인해 마치 함께 걷고 있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걷기를 완료하면 결과 화면을 SNS에 공유해 더 많은 사람들과 선한 영향력을 공유할 수 있다.

행사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아동, 노인 및 우울 고위험자를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교육과 자살 유가족 대상 상담, 자조모임, 회복 프로그램 지원 등의 사업에 사용된다.

이수정 이포넷의 대표는 “이벤트를 통한 재미있는 후원 캠페인을 모바일 기반으로 개최할 수 있는 체리가 온택트 시대의 새로운 사회 참여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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