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8.24 11:5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디카르고가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카르고가 공개한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는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에서는 국내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박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카르고(DKA) 토큰 보유자들이 보다 쉽게 토큰을 예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카르고는 물류 업체들의 과도한 경쟁, 물류 데이터 공유의 어려움 등으로 발생하는 기존 물류 체계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려는 프로젝트다. 

블록체인을 통해 물류 유통 경로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물류 사업자를 플랫폼에 참여시켜 물류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한다. 

디카르고의 물류 파트너사로는 ‘카카오페이 배송’, 글로벌 물류 플랫폼 ‘deleo’ 등이 함께하고 있다.

디카르고는 지난 21일 코박과 함께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공개하며 코박의 토큰 간편 예치 상품에 첫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해당 상품은 총 300만 DKA의 토큰 예치를 목표로 했으며 연이율 60% 상당의 이자가 제공된다. 이 상품은 상품 공개 이틀 만에 판매 마감됐다.

디카르고의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2단계에서는 글로벌 거래소들과 협업해 다양한 사용자들이 디카르고 생태계에 합류하고 토큰 예치 시 이자를 받아갈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3단계에서는 디카르고 자체 플랫폼 내에서도 디카르고 토큰 보유자들이 토큰을 예치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디카르고 토큰 보유자들은 자신의 토큰을 예치하거나 디카르고 플랫폼에 합류하는 신규 파트너사에게 대여함으로써 디카르고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받아갈 수 있다.

이진호 디카르고 대표는 “디카르고 플랫폼 참여자들이 생태계에 기여함으로써 디카르고 플랫폼이 성장함과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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