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8.24 17:36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홍보 영상 제작 서포터즈
1인당 최대 750만원, 콘텐츠 개발 제작 활동비 지원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지역문화진흥원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문화가 있는 날을 홍보할 1인 크리에이터 '문화보러 1기'를 모집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의 최소한의 문화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문화예술 향유 지원 정책으로, 정부는 2014년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문화진흥원 사업인 문화보러는 '문화보다'와 '러(er·하는 사람)'의 합성어로 지역의 문화기반 시설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정보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독창적인 영상으로 제작해 국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 서포터즈 역할을 한다. 

지역문화진흥원은 1인 크리에이터 문화보러가 영상 콘텐츠 개발에 집중 할 수 있도록 1편당 150만원씩 1인당 최대 750만원까지 활동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2회에 걸쳐 영상 제작·편집, 저작권 및 법률 등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수 크리에이터를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문화보러 지원 자격은 구독자 1천명 이상 10만 명 이하를 소유하고, 직접 제작한 영상 20개 이상을 게시한 개인 영상 플랫폼 채널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다. 

문화예술이 아닌 육아, 경제, 뷰티, 여행 등 다른 분야에서 활동한 크리에이터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 기간은 내달 7일까지며 1차 서류심사, 2차 화상 인터뷰 심사 순으로 진행한다. 내달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현 지역문화진흥원장은 "문화가 있는 날 1기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해 문화가 있는 날에서의 다양한 문화적 경험들이 즐겁게 공유되고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상적 위기의 시대에, 문화로 활력을 불어넣을 열정 넘치는 크리에이터의 많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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