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8.24 17:41

"개인 공매도, 기회 주는 쪽으로 고민"

은성수 금융위원장(오른쪽)이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자료출처=국회방송 NATV 유튜브 캡처)
은성수(오른쪽) 금융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자료출처=국회방송 NATV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매도 금지 연장 조치와 관련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여러가지 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3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6개월간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받고 “공매도를 바로 연장하거나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법 등 다양한 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미들의 접근이 제한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것은 개인에 공매도를 허용하는 것이 기회균등인지, 위험에 빠지게 하는 것인지 아직 자신이 없어 더 많은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또 “공매도라는 것은 반드시 이익을 보는 게 아니기 때문에 본인들이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피해는 적으면서 기회는 주는 쪽으로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