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25 09:35
니로EV의 외관. (사진=박경보기자)
영업용 차량으로 주로 쓰이는 기아자동차의 니로EV.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기아자동차는 현대캐피탈과 함께 영업용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보증 연장 상품은 현대캐피탈 금융 할부로 영업용 전기차 니로 EV, 쏘울 EV, 봉고 EV를 구매한 경우 가입 가능하다. 아울러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을 이용해 지난해 8월 25일 이후 출고된 영업용 전기차 차량을 구입한 경우도 가입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일반 차량보다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출시한 상품"이라며 "영업용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수리비 부담을 줄여 많은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증 연장 상품은 거리형 단일 옵션으로 운영된다. 차종별 연장 조건에 따라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업용 택시로 쓰이는 니로 EV·쏘울 EV의 경우 보증 조건을 10만㎞ 연장하는 상품과 20만㎞ 연장하는 상품 중 선택 후 가입 가능하다. 

영업용 봉고 EV 차량은 보증 조건을 8만㎞ 연장하는 상품과 12만㎞ 연장하는 상품 두 가지로 운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영업용 전기차 고객들의 고전압 배터리 수리비 부담을 줄여 만족도를 높이고자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과 신뢰를 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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