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8.25 15:41
안양시 관계 공무원이 관내 한 대형공사장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양시가 장마철 대형공사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벌여 외부유입수처리 등 12건의 위험요소에 대한 보완 지시를 내렸다.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 공사장 특별 점검은 유례없이 긴 장마로 공사장내 침수피해 및 절토사면 유실 등을 우려해 긴급히 실시됐다.

비산1동 청사 신축현장과 삼막로 도로확장공사장 등 공공시설 공사가 이뤄지는 6개소가 대상이 됐다.

공사장 시설물 유지관리에서부터 외부유입수 처리 실태, 굴착사면 유실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며, 절개지 붕괴 및 산사태 등 발생 가능한 사고를 염두에 두어 이뤄졌다.

점검결과 외부유입수 처리 불량, 대형장비 기초지반불량, 공사장 토사 유부유출 등 12건에 대한 미비점을 발견, 대부분 보완이 이뤄진 상태다.

56일 동안의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안양관내 공사현장에서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장마는 끝났지만 태풍이 올라오고 있고 언제 또다시 집중호우가 내릴지 모른다"며 "공사장은 늘 위험이 도사리는 만큼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안전이 우려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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