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27 10:08
BMW그룹코리아가 'BMW 아우스빌둥' 제4기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BMW그룹코리아가 'BMW 아우스빌둥' 제4기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최근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BMW 아우스빌둥' 제4기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우스빌둥은 일과 학습을 융합한 독일의 이원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론 교육과 직업 현장에서의 실습 훈련을 병행한다. 제조업 강국인 독일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아우스빌둥은 독일을 포함해 전 세계 약 30개국에서 진행 중이다. 

BMW그룹코리아가 국내에 도입한 아우스빌둥은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다. 기업 현장 실무 교육 70%, 대학 이론 교육 30%로 구성된 3년 과정이다. 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신입직원 대부분이 입사 후 기업 내부교육을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 우수한 기술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아우스빌둥을 국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4기 BMW 아우스빌둥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50명의 교육생과 담당 트레이너, 임직원 등 약 130명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아우스빌둥 참가생은 교육 기간 BMW의 7개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모터스 ▲한독모터스 ▲도이치모터스 ▲바바리안모터스 ▲동성모터스 ▲삼천리모터스 ▲내쇼날모터스 중 선발된 서비스센터와 정식 근로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급여와 근무환경을 제공받는다. 

과정 수료 후에는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독일연방 상공회의소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근무했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BMW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이 합격생 각자가 가치 있는 인생을 설계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