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8.27 12:14
이항진 여주시장이 26일 능서면 매화리와 양거리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이항진 여주시장이 26일 능서면 매화리와 양거리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26일 능서면 매화리와 양거리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지난 24일 이천시립 화장시설건립 추진위원회에서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 선정 위치를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 산 11-1 외 3필지(2만 826㎡)로 최종 확정 발표함에 따라 여주시 경계인 매화리·용은2리·양거리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들은 “이천시에 인접한 능서면 매화리·용은2리·양거리와 지역 간 갈등이 일어날 것이 자명한 사실인데도 ‘공동장사시설협의회’를 구성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회적 합의를 위한 절차적 정당성에 위배된다”고 성토했다.

특히 “인접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이천시의 심사 결과에 따라 일방적으로 선정된 공모지역에 장사시설을 설치하려고 계획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주장하는 것은 모순적인 행정 집행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천시립 화장시설’은 공사비 95억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부지 5000㎡, 건물 연면적 30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화장로 4기가 설치된다. 이천시는 화장시설 유치지역 주민 인센티브로 1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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