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20.08.29 04:30
(캘리그래피=전기순)

숨쉬기를

벗삼아 살아온지

백년이라네

 

매순간

들숨으로 살고

날숨으로 죽으니

이몸 온데간데

도무지 몽환이라

이 뭐꼬

 

◇작품설명=세속을 떠나 적막한 산사에서 묵언 수행하는 선지식의 그윽한 숨결에서 미혹된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전기순 강원대 교수
전기순 강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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