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8.28 16:26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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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28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상승했다. 미국 잭슨홀 미팅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발표와 개인·기관의 매수세가 이날 코스피를 뒷받쳤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9.35포인트(0.4%) 상승한 2353.80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5.1%), 건설업(4.6%), 기계(4.5%), 운수창고(3.2%), 운수장비(3.1%) 등 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업(-0.7%), 의료정밀(-0.7%), 서비스업(-0.5%), 전기전가(-0.5%), 의약품(-0.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소형주(1.6%)가 가장 강세를 보였으며 중형주(0.8%)와 대형주(0.3%)가 뒤를 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79개, 내린 종목은 253개였다. 이날 코오롱글로벌, 한익스프레스, 부산주공, 코오롱글로벌우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3억원, 118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292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27일(현지 시각)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평균물가상승률목표제(ATI)'를 도입하겠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를 이끌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장기적으로 평균 2%의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달성을 위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이 2%를 넘어도 금리를 현행 제로 수준에서 올리지 않겠단 뜻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지속적으로 너무 낮은 물가는 경제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결정은 높은 물가상승률 없이도 고용시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우리의 판단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90포인트(0.6%) 오른 841.30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송(7.3%), 종이·목재(3.9%), 기타 제조(2.4%), 통신장비(2.4%), 컴퓨터서비스(1.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기기(-1.1%), 출판·매체복제(-0.9%), 정보기기(-0.3%), 비금속(-0.03%), 제약(-0.02%)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시총 소형주(0.8%)가 가장 강세를 보였고, 중형주(0.7%)와 대형주(0.5%)가 뒤를 이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810개, 하락한 종목은 443개였다. 제노포커스, 삼륭물산, 한국팩키지, 태웅로직스, 이스트아시아홀딩스, 크루셜텍 등 6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03억원, 60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184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0.1%) 내린 1184.3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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