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8.31 09:46
차광승 스마트도시과장이 시정브리핑을 하고있다(사진제공=성남시)
차광승 스마트도시과장이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가 오는 9월부터 비대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5G기반 공공장소 비대면 방역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시는 31일 브리핑을 통해 "공공도서관 15곳, 탄천종합운동장 내 탄천스포츠센터와 체육회관, 성남종합스포츠센터, 판교스포츠센터, 평생스포츠센터 등 5개 체육시설, 도촌유치원 등 3개 단설유치원, 판교박물관과 미술관 3곳 등 총 27곳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서비스 기반 구축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2년간 해당 사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MEC기반 5G 공공부문 선도적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KT컨소시엄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한 것에 따른 것이다.

공공시설에 출입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얼굴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점검해 출입기록을 관리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네이버와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케어콜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능동감시자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증상 이상자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연계한다. 시는 현재까지 3만1130건의 상담콜을 진행했고, 유증상 575건에 대해 관할 보건소에 전달해 검사 안내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시는 이 외에도 스마트도시 5개년 중장기 계획 마련, 지능정보화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빅데이터 분석 대응시스템 구축, 위례·성남고등 공공주택지구 및 판교 제2테크노밸리 스마트도시 시설물 구축, 성남 도시정보통합센터 운영 등 다양한 스마트 도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차광승 스마트도시과장은 “시민의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고 똑똑하게 변화시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 창조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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