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8.31 10:30
카시아 속초 야경투시도. (사진제공=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
카시아 속초 야경투시도. (사진제공=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반얀트리 그룹의 카시아 속초 호텔 건축 공사를 한화건설이 책임준공하게 됐다.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와 한화건설은 지난 28일 ‘카시아 속초’ 신축 사업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오는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36개월 뒤인 2023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일원에 연면적 12만560㎡,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 규모의 호텔을 짓는 신축 사업이다. 이는 동해안권에 위치한 호텔 가운데 최대 규모(12만560㎡)이며 최대 높이(99m)다.

한화건설은 아파트부터 호텔, 백화점, 컨벤션센터, 아쿠아리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복합개발사업에 특화된 역량을 갖춘 대형 건설사다.

서울의 5성급 특급호텔 ‘더 플라자’ 호텔과 연면적 9만1919㎡(2만7800평) 규모, 사업비 2700억원 이상이 투입된 프리미엄 해양 마리나 리조트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준공 경험이 있다.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 관계자는 “국내 첫 카시아 브랜드 호텔 조성 사업의 시공을 한화건설이 맡으면서 사업의 안정성까지 확보하게 됐다”면서 “한화건설의 책임 준공과 반얀트리 그룹의 위탁운영까지 더해지면서 카시아 속초는 동해안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호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시아 속초는 책임준공을 약정한 한화건설과 도급 계약 체결로 사업 진행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7월에는 반얀트리 그룹과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가 카시아 속초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반얀트리 그룹은 카시아 속초의 상품 개발을 위한 기술과 디자인, 서비스, 운영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위탁 운영까지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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