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8.31 11:20

“제안은 너희(청소년)가 해, 실현은 우리(양평군)가 할께!”…2020년 양평군 청소년 정책마켓 성료

정동균 양평군수가 정책마켓에서 구매한 정책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가 정책마켓에서 구매한 정책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양평군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양평군 청소년 정책마켓이 지난 26일 청소년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성료 됐다.

양평군은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11개의 정책을 모두 구매했다.

양평군 청소년 정책마켓은 정동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의회 군의장, 전윤경 경기양평교육청 교육장에게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을 판매하는 장이다.

정책마켓에서는 연초 ‘청소년 정책제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58건의 제안 중 1차 청소년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1건(팀)의 청소년 정책이 선정됐다.

선정된 11개의 정책 중 청소년 아르바이트 프로그램 정책, 청소년 교통비 지원 정책, 신호등 음성안내 시스템 설치, 청소년증 어플개발 등이 다수의 공감표를 얻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11개의 모든 정책을 구매한다는 서명과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되길 바라며, 제안된 정책은 양평군 시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제안된 정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며, 함께 활동할 제22기 청소년참여위원을 오는 11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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