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훈기자
  • 입력 2016.04.06 14:2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세임대주택 2만5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결과 7만9000명이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모집경쟁률 2.4대 1보다 높아진 수치로 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LH가 공급하는 전세임대주택은 수급자, 한부모가족, 신혼부부, 소년소녀가정 등 도심내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전세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다.

수도권의 경우 전세금 8000만원 주택을 전세주택으로 임차할 경우 입주자 부담은 임대보증금 400만원, 월임대료 12만6000원 수준이다.

당첨자는 4월부터 직접 전세주택을 물색해 LH에 신청하면 LH에서 대상주택 적격여부를 심사해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를 마무리한다. 부적격 대상자나 당첨 후 미신청 물량이 추가 발생할 경우 지역별로 다시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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