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9.01 17:11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조화를 통한 치유와 상생'을 주제로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개최된다. 달성군이 주최하고 달성문화 재단이 주관하는 본 미술제는 이달 4일부터 총 31일간 진행된다. 

이 미술제는 다채로운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시민들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상생의 공간을 연출함과 동시에 꿈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전시는 하모니와 힐링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눠져 진행될 예정이다. 

상생의 공간인 하모니에서는 예술과 사람, 빛과 환경이 만들어 내는 특별한 미적 경험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상생으로서의 현대미술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서 구성된다.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힐링에서는 미학적 치유방식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작품을 보고 만지며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현대미술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작가와 관중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전시기간 중 주말동안 전시해설프로그램과 주민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관적 감상만으로 이해하기 힘든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및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관내 초등학생들이 행복의 메세지를 담아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재료로 하나의 큰 형태를 구성하는 작품이 설치된다. 지역민과 소통하는 축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성문화재단 서정길 대표이사는 "일상 속 체험으로 예술작품의 감상과 접근방식의 변화를 불러올 이번 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를 통해 시민과 예술이 하나 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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