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9.01 17:12
2020년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 과정 수료식 (사진제공=계명문화대)
2020년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 과정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계명문화대)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계명문화대는 지난달 28일 사회과학관 조리실습실에서 '2020년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과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료생 30명에게 청춘숙수 수료증을 전달했다.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 과정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주관의 무형문화재 전승 지원 사업 일환으로 국가무형문화재의 전승 주체와 대학교육 연계를 통한 전통음식의 가치와 기술 전승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계명문화대는 청춘숙수 과정 운영을 위해 의성 김씨 종가 이순희 종부와 권기옥 어육장 식품명인 등 종가 종부 및 식품명인 등 우수한 강사진을 초빙하고 식품영양조리학부 재학생 30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해 지난 5월부터 교육에 들어갔다.

청춘숙수 과정은 전통음식의 이해와 가치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한식의 기본인 장담그기와 제다를 식품명인과 종가의 종부로부터 직접 기술을 전승받고 체험하는 실습교육으로 총 34시간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식품명인을 직접 찾아가 진행된 장류 담기 실습과 경남 지방문화재61호 차 시배지 견학, 하동의 야생차박물관의 차덖음과 유념(비비기) 체험 등의 현장밀착형 교육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책임교수인 이영순 식품영양조리학부 교수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학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을 전승받은 셈"이라면서 "다양한 사업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K-푸드를 이끌어갈 세계적인 한식쉐프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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