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9.01 21:40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이 김민재의 페이지터너로 활약한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첫 방 이후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클래식 음악, 섬세한 대본, 감각적 연출 등이 어우러져 안방극장에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여기에 박은빈, 김민재 두 배우의 깊어진 연기력과 설레는 케미도 방송 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극중 박은빈과 김민재는 각각 늦깎이 음대생 채송아와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으로 분했다. 이들의 첫 만남은 서로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겼다. 바이올린을 잘하고 싶지만 재능이 없던 채송아에게 무대 위 가장 빛나는 곳에 있는 박준영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그의 뜨거운 연주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채송아의 모습은 첫 회부터 강렬한 울림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채송아가 박준영의 페이지터너로 활약하는 장면을 공개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페이지터너는 연주자의 곁에서 악보를 넘겨주는 사람이다. 연주자와의 호흡이 중요한 만큼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공개된 사진 속 채송아와 박준영은 연주회 전 페이지터너 호흡을 맞추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채송아는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페이지터너 제안을 받게 될 예정이다. 긴장한 듯 보이는 채송아의 모습과 동시에 악보를 넘기며 손이 닿은 두 사람의 모습이 어색한 분위기 속 '심쿵' 설렘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박준영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채송아의 모습도 포착됐다. 박준영의 호흡을 놓치지 않기 위해 그를 바라보고 있는 것. 채송아가 페이지터너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두 사람이 맞춘 첫 호흡은 과연 어땠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져만 가고 있다.

제작진은 "송아와 준영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은빈과 김민재가 숨결까지 완벽한 호흡으로 송아와 준영의 페이지터너 장면을 완성했다. 두 사람의 케미가 빛날 2회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회는 오늘(1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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