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9.02 01:48
방탄소년단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사진=BTS SNS)
방탄소년단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사진=BTS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한국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 기념 자축파티를 공개했다.

1일 지민은 방탄소년단 공색 SNS에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합니다##BTS#ARMY#우리아미상받았네#BTS_Dynamite"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이 '축하 빌보드 차트 1위'라는 글이 쓰인 벽을 배경으로 환호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흥겨운 모습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멤버 진은 "'Dynamite'는 팬분들과 신나게 즐기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출발한 곡이었는데, '핫 100' 1위라는, 상상도 못했던 성적표를 받게 돼 놀랍고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슈가도 "'핫100' 1위를 차지해 조금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민은 "'Dynamite'는 좋은 성적표를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발표한 곡이다. 뜻밖에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어마어마한 소식을 듣고는 말로 다 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했다"고 했다.

뷔도 "우리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할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믿지 못했고, 두 눈으로 확인하고는 깜짝 놀랐다. 아미 여러분들 덕분에 방탄소년단의 꿈이 또 하나 이뤄졌다"고 했다. 또 정국은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뻐했다.

한편,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핫 100' 최신 차트에 처음 등장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횟수,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한 주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한다. 

앞서 싸이가 2012년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도 '온'(ON)으로 4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8위, 페이크 러브'로 10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에서는 4번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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