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9.01 17:54
(이미지제공=WCG)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글로벌 e스포츠 대회 WCG가 올해는 온라인에서 열린다.

대회를 운영하는 WCG는 올해 대회명을 'WCG 2020 커넥티드'로 확정하고 세부 종목과 일정을 공개했다.

WCG는 "코로나19 여파로 선수 및 WCG팬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대회를 개최한다"며 "대부분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전 세계 게이머와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회 종목으로는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크로스파이어', 'EA스포츠 피파 온라인4', '왕자영요'가 선정됐다. 

WCG 2020은 오는 7일 워크래프트3 프로 선수 예선을 시작으로 3개월간 이어진다. 최종 4강에 진출한 선수들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WCG 2020 커넥티드 그랜드 파이널'에서 맞붙는다. 결승전 모든 경기는 한국과 중국 스튜디오 간 무관중 이원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WCG는 e스포츠 경기 외에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예능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온라인상에서 펼쳐지는 'e스포츠 페스티벌'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대회는 유튜브, 트위치를 비롯해 한국 아프리카TV, 중국 도유, 펭귄, 후야, 빌리빌리, 콰이쇼우, 동남아시아 아스트로, 러시아 GG!! 등 10개 플랫폼에서 중계된다.

서태건 WCG 대표는 "WCG 2020 커넥티드는 코로나19로 지친 e스포츠 팬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WCG는 수준 높은 e스포츠 경기에 몰입감을 더하도록 실시간 관전과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겠다. e스포츠 팬은 물론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통해 한 차원 진화한 e스포츠 페스티벌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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