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9.02 10:04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6조원에 육박하는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50억 달러(한화 약 5조 9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신주(新株)를 발행해 자본금을 조달하는 것을 뜻한다.

지금까지 테슬라가 진행했던 유상증자 규모 중 가장 크다. 최근 10년간 테슬라는 총 140억 달러를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바 있다. 

이번 테슬라의 유상증자는 한번에 진행되지 않고 가끔씩 진행되며, 판매 시점의 시세대로 가격을 매길 방침이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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