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9.02 10:28
김광현 (사진=세인트루이스 홈페이지 캡처)
김광현 (사진=세인트루이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2)이 무실점 쾌투를 이어가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4K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자들은 김광현을 위해 화력을 쏟아부으며 13득점을 안겼고 6회 중간계투 헬슬리와 교체됐다.

이날 김광현은 1회 6점의 지원을 받고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1회와 2회를 큰 위기없이 깔끔하게 막았다. 이후 3회 1사 커트 카살리와 보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첫 위기를 맞았지만 케스테야노스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4회에도 수아레즈에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맞고 실점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김광현은 5회에도 삼자범퇴로 신시내티 타자를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시즌 2승 요건을 갖췄으며 평균자책점은 0.83까지 낮췄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 이후 라이언 헬슬리, 타일러 웹, 라이언 메이싱어, 세스 엘레지가 이어던지며 신시내티 타자들을 2실점으로 잘 막고 타선이 폭발하며 16-2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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