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9.02 10:32

영세농업인, 보험료 30%만 부담

(사진제공=NH농협생명)
(사진제공=NH농협생명)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NH농협생명은 농업인을 위한 보험 '농업인NH안전보험(무)'이 지난 1일부터 전국 농축협과 농협생명 온라인보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고 2일 발표했다. 

개정 상품에는 '사망보험금 연장적용특약'이 신설됐다. 이 특약은 농업인이 농작업 중에 발생된 재해사고로 사망했지만, 보험기간이 경과돼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험기간 중 발생된 재해사고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험기간 종료 후 사망했을 경우 보험기간 종료일 다음 날부터 30일까지 보장기간을 연장해 유족급여금이 지급된다.

사망보험금 연장특약은 추가보험료가 없는 제도성 특약으로 지난 1일부터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 시 모든 가입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업인의 생활안정·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생명이 협업해 만든 정책보험 상품이다. 농협생명에 따르면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약 84만 5000명에 달한다.

농업인안전보험의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87세까지로 보험기간은 1년, 보험료는 성별·연령별 구분 없이 단일 보험료로 구성돼 있다. 연간 보험료는 상품 유형별로 10만1000원(일반 1형)에서 최대 19만4900원(산재형)이다.

농업경영체 등록농업인일 경우 일반농업인은 보혐료의 50%, 영세농업인은 70%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은 전국 농축협과 농협생명 온라인보험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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