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5.19 14:56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콜롬비아 교육부(MOE of Colombia: Ministry of Education of Colombia)와 19일 오전 11시 인천 송도 오크우드호텔 제4회의실에서 교육혁신을 위한 공동연구 및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KEDI 백순근 원장, 티토 피니아(Tito Pinilla) 주한 콜롬비아 대사를 비롯한 두 기관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콜롬비아는 2025년까지 중남미 국가들 중 최고의 교육수준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대대적인 교육제도의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정 체결은 콜롬비아 교육부가 한국의 교육 경험 및 발전 사례를 습득·활용하기 위해 KEDI에 도움을 요청해 성사됐다.

콜롬비아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5 세계교육포럼’에 참가해 주최국인 한국과 교육협력 및 교류 확대를 강조하고, KEDI가 가지고 있는 교육정책 및 개발에 대한 전문성과 축적된 연구성과, 비전 등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KEDI와 콜롬비아 교육부는 이날 협약을 통해 △교육개혁을 위한 전략 마련 △콜롬비아 교육의 표준화방안 공동연구 △교사 연수 및 평가 방안 마련 △교육예산 분배에 대한 공동연구 등의 분야에서 한국-콜롬비아 간 교육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국정부 및 KEDI가 중남미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두 기관이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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