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썸바디2'에서 활약한 가수 소리가 '이니셜 S'로 컴백한 가운데 차세대 여자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소리는 지난달 31일 새로운 싱글 '이니셜 S'를 발매했다. 1980년대 신스팝을 재해석한 '이니셜 S'를 통해 소리는 기존에 보여준 적 없었던 자신의 색다른 매력을 리스너들에게 선사했다.

'이니셜 S'로 음악적 변신을 시도한 것과 동시에, 뮤직비디오를 통해 소리의 이미지 변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리는 모터사이클 헬멧과 라이더 착장으로 도시를 달리는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2016년 코코소리로 데뷔한 소리는 청순, 섹시 등 여러 다양한 콘셉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왔다. 이번 '이니셜 S'에서는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걸크러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자신의 능력을 만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리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다. 모터사이클 라이딩을 보여줘야 하는 이번 앨범 콘셉트를 위해 소형 면허를 취득할 정도였다. 이처럼 소리는 음원 발매 전부터 여자 솔로 가수들이 많지 않은 현 가요계에 눈에 띄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소리의 이번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앞서 소리는 지난달 27일 종영한 웹드라마 '반예인'에서 디테일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자전적 이야기를 녹인 스토리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또 Mnet 예능 '썸바디2'에 출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소속사 관계자는 "소리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말 열심히 이번 컴백을 준비했다"라며 "소리는 노래부터 퍼포먼스까지 솔로 가수로 충분한 포텐이 있는 아티스트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