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기원 기자
  • 입력 2020.09.02 18:40

지역 지자체 최초 주민 대상 문화예술 오디션 대회

랜선 장기자랑 '북꾸러운 스타킹' 포스터
랜선 장기자랑 '북꾸러운 스타킹' 포스터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대구북구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누구나 북구의 대표예술인이 될 수 있는 문화예술 오디션 프로그램인 ‘북꾸러운 스타킹’ 사업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당초 생활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북구 주요 명소를 무대로 한 대면 오디션으로 구상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택트(비대면) 행사로 변경 시행한다.

‘북꾸러운 스타킹’ 은 ‘부끄럽다’와 ‘북구’의 합성어로 무대경험이 부족한 일반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다는 의미와 나아가 북구의 스타로 발돋움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예선통과후 결선작만 제출해도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이번 행사 예선 접수기간은 21일부터 28일까지다. 재능을 담은 3분이내의 영상을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고 예선을 통과한 11개팀은 북구 주요 명소를 주제로 한 미션을 부여받아 2차 영상을 제작해 ‘좋아요&조회수’와 전문가의 평가로 순위가 나눠진다. 

특히 최종 선발된 3개 팀은 ‘북꾸러기’로 명명해 향후 북구행사에 우선 섭외되는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또 해당 오디션 영상들은 북구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주민들의 피로를 풀어줄 심리방역 효과와 함께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올해 첫 시행 후 개선점을 보완해 댄스, 개그, 연기, 노래 등 다양한 컨텐츠가 SNS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는 문화행사의 선례가 되고 이를 통한 지자체 홍보와 풀뿌리 예술문화 확산을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문화예술과(665-2172)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유튜브에서 '북꾸러운 스타킹' 을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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