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9.02 17:35
(사진제공=넥슨)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넥슨컴퓨터박물관이 한국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게임을 게임하다/인바이트 유_' 온라인 전시관을 2일 열었다.

넥슨재단과 넥슨컴퓨터박물관, 넥슨 인텔리전스랩스는 지난해 7월 한국 온라인게임 25주년을 기념해 기획 전시 '게임을 게임하다 /인바이트 유_'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오프라인 전시는 '레드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2020'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오프라인에 구현됐던 해당 전시를 온라인에서 다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로그인에서 시작해 로그아웃으로 끝나는 실제 전시 관람 동선을 따라 '차원의 도서관', '캠프파이어', '로나와 판&NPC' 등 약 20개 작품을 만나게 된다. 대부분 체험요소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전시관에서 넥슨 ID를 연동하면 그동안 즐겨온 넥슨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영수증 형태로 시각화한 자료를 다운로드하게 해준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장은 "본 전시는 온라인게임이 만들어지고 진행되는 과정을 재해석하고 개개인의 시각으로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해석해볼 수 있는 전시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전시였던 만큼 관람 경험을 확장해 새로운 방식으로 아카이빙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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