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9.05 05:00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토요일인 오늘(5일) 아침은 전국에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는 전날의 가을 날씨가 이어져 맑고 선선하겠으나 서서히 흐려지기 시작하겠다. 경상도는 정오부터, 제주도는 오후 6시부터 비가 오겠고 이 비는 6일부터 전국으로 확산되겠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상도(경북내륙 제외, 5일부터) 20~60㎜ ▲그 밖의 전국(제주도는 5일부터) 5~40㎜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 14~22도, 낮 최고기온 24~20도가 되겠으며, 일부 내륙지역의 아침기온은 20도 이하의 분포로 다소 선선하겠다.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5일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10hPa, 최대풍속 초속 56m(시속 202㎞), 강도 '초강력' 수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3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속 14㎞로 북서진 하고 있다.

하이선은 계속 북상해 6일 오후 서귀포 남동쪽 약 65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7~8일 전국에 영향을 미치겠다.

하이선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게 되는 제주도남쪽먼바다는 5일 오후부터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아지겠다. 6일엔 바람이 시속 60~100㎞(초속 16~28m), 물결이 4~10m로 더욱 강해지겠다.

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6일부터는 하이선의 간접 영향권에 차차 들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대전 19도, 광주 20도, 춘천 17도, 청주 19도, 전주 19도, 강릉 19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마산·창원 20도, 울릉·독도 22도, 제주 23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대전 29도, 광주 29도, 춘천 27도, 청주 29도, 전주 29도, 강릉 27도, 대구 30도, 부산 26도, 마산·창원 28도, 울릉·독도 26도, 제주 2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매우나쁨',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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