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9.04 17:52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 농작물피해복구지원 및 수해복구 등 중점

청송군청 전경. (사진제공=청송군)
청송군청사 전경. (사진제공=청송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청송군은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2회추경예산 보다 106억8300만원(2.74%) 증가한 4010억8900만원을 편성해 4일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추경안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농작물피해복구지원 및 수해복구 등 긴급 현안사업 해소에 집중했다.

일반회계는 당초보다 104억6800만원(2.91%) 증가한 3696억4300만원, 기타특별회계는 2억1500만원(0.69%) 증가한 314억4600만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분야별 추경예산 규모는 문화 및 관광 9억원, 환경 6억원, 사회복지 20억원, 보건 10억원, 농림수산 2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5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에 편성된 주요사업으로는 저온피해를 겪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농작물저온피해복구지원 23억원, 보건의료원의료진숙소건립 9억원, 청송객주문학마을지역경관거점조성사업 11억원, 청송군의회청사건립사업 9억원, 저품위사과시장격리수매지원 3억원, 신촌~괴정간도로확포장공사 5억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36억원 등이 반영됐다.

청송군은 국내경기 악화로 보통교부세 세입이 약 71억원 감액되는 등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긴급히 실시하는 추경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하여 약 96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이번 추경재원으로 사용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수해 및 태풍 등이 겹쳐 군민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생활안전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 신속히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며 “하반기 남은 기간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군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