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9.08 19:05

2022년 편입 토지보상·착공, 2024년 준공 계획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상주시는 2021년도 신규 재해예방사업(4개년)으로 총사업비 732억원이 정부예산안에 최종 반영됐다고 8일 밝혔다.

내년도 신규 재해예방사업비는 모동지구 432억원, 함창지구 300억원이며, 국·도비 지원액은 476억원이다. 

이는 올해 확보한 신규 재해예방사업 국·도비 지원액 33억원보다 443억원이 증액 편성된 것이다.

모동지구 사업은 지난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함창지구 역시 1차 자체전문가 현장실사, 2차 경북도·행정안전부 전문가의 현장실사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 및 당위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사업이다.

상주시는 올해 초부터 2021년도 신규 재해예방사업 지구 선정 등 국비 확보를 위해 경북도,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행정안전부 2021년도 (정부)예산안에 최종 편성·제출돼 현재 국회 심의만 남겨놓은 상태다. 

모동지구·함창지구 재해예방사업은 2021년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이듬해 편입 토지보상 및 공사에 들어가 2024년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모동지구는 금계천 수위 상승에 따른 인한 시가지 침수, 금계천 지류 소하천(탑골, 소곡, 이동)의 월류 피해, 백화교 침수에 따른 마을(수봉2리) 고립 위험이 해소될 전망이다. 

함창지구 또한 시가지 우수관거를 확장 교체해 집중호우로 인한 시가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뿐만 아니라 지역 건설경기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그동안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정부예산안에 최종 편성·제출돼 현재 국회의 심의만 남겨놓은 상태인 만큼 사업 관련 예산안이 원안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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